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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쾌조의 스타트...첫 회부터 시청률 20.2%기록
  • 장은숙
  • 등록 2020-03-05 13: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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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SBS `트롯신이 떴다` 제공]


SBS 새 예능 '트롯신이 떴다'가 첫 방송부터 20.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가구시청률 10.2%, 16.3%(수도권 기준)로 첫 회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6%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20.2%까지 치솟았다.


'트롯신이 떴다'는 트로트의 세계화를 위한 가수들의 해외 버스킹 여정을 담았다. 가수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과 정용화, 붐이 트롯신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전설들의 첫 만남부터 베트남에서 행해진 버스킹 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베트남에 도착한 트롯신들은 제작진으로부터 1시간 안에 호치민 우체국 앞에서 버스킹을 해야 한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했다. 우선 이들은 카페에 모여 공연 순서 회의부터 시작했다. 오프닝을 모두 꺼려하자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사람이 공연 순서를 정해주기로 했다. 이에 주현미가 가위바위보에서 단판에 승리,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공연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때부터 김연자는 "진짜 나이 말할까요? 가짜 나이 말할까요?"라며 "진짜 나이는 58년 개띠인데. 설운도의 진짜 나이가 나보다 어릴 것"이라며 때아닌 전설들의 나이 신경전이 시작됐다. 이에 서로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확인 끝에 제일 맏형인 설운도가 오프닝을, 막내인 장윤정이 엔딩을 장식하기로 결정됐다.


경력이 많은 트롯신들도 호치민 시민들 앞에서 난생처음 트로트 버스킹을 하려니 긴장감에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제일 먼저 오른 설운도는 '쌈바의 여인'을 불러 흥을 돋웠다. 하지만 관객들이 생소한 무대에 '무반응'을 보이자 설운도는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쌈바"를 외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배 설운도의 애쓰는 모습에 장윤정과 주현미는 "눈물 나려고 그래"라며 울컥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연자는 '10분 내로'를 열창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트로트계 아이돌 진성은 대표곡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밤이 깊은 호치민에서~"라고 센스 있는 개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트로트 여신 주현미는 대표곡 '짝사랑'을 불렀고, 그녀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관객들도 빠져들었다.


엔딩은 트롯신들의 막내인 장윤정이 담당했다. 앞서 흥겨운 노래와 달리 느린 템포의 '초혼'을 선택한 장윤정은 반응이 없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관객들의 집중된 모습에, 또 선배들이 지켜보는 속에서 엔딩 노래를 부르는 묘한 감정에 휩싸여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 장면은 이날 20.2%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감동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전설들의 가슴 떨리는 K-트로트 세계정복기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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