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일일 확진자수가 10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0시부터 오늘(10일) 0시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31명 늘어나 누적 7천5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54명이 됐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아울러 서울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경기 11명, 충남 2명 등이다.
이러한 감소세는 국내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대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대부분 완료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30여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지역감염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