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명대로 내려온 지 하루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전날(10일) 0시 대비 확진환자가 242명 추가되며 누적 7,75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확진자수를 보자면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 경기 12명, 인천 12명이며 그밖에 충남 8명, 부산 2명, 세종 2명, 충북 2명, 울산 1명, 강원 1명, 경남 1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집계되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콜센터 집단감염의 경우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 인원이 500여명이 넘는 점, 아직 모든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60명이다. 전날 공식 집계 대비 6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추가돼 총 288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누적 21만464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 가운데 1만854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