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사망한 대구 17세 소년이 사망 직전 받은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며, 보건 당국이 사후 코로나19 검체 진행 중이다. 만약 검사결과 양성이 나오면 국내 첫 10대 코로나19 사망자가 된다.
19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던 17세 A군이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다발성 장기부전이 온 환자는 폐렴이나 신장염, 후두염 등을 일으키는 균 등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패혈증을 일으키거나, 호흡기관을 포함해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숨질 위험이 매우 높다.
A군이 사망할 때까지 아무도 코로나19를 의심하지 않았다. A군에게는 기저질환도 없었고, 사망하기 직전까지 선별 진료소, 영남대병원 등에서 진행한 9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망 직전에 받은 소변, 피, 객담 검사 중 소변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대두됐다. 만약 A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이라면 지금까지 진행한 검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발생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하나의 양성을 어떻게 판독하느냐에 따라 (사망 요인이)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는 미결정 판단으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군이 12일 체온이 41.5도까지 치솟았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라며 해열제와 항생제만 처방해 돌려보낸 것이 알려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