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8)이 지난달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골키퍼 요리스를 제치고 토트넘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팬 투표에서 79.79%라는 투표수를 끌어모으며 골키퍼 요리스(10.84%)를 크게 따돌리고 토트넘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통산 4번째 토트넘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경기 출전하여 4골을 넣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뽑아낸 70m 질주 원더골은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올해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정을 당한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빨라야 5월에나 재개되는 만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뒤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