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천96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자릿수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100명대로 다시 올라선 이후 21일 다시 100명대를 보였지만, 22일부터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고 오늘까지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2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24명, 경북 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17명(26.97%)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702명(18.99%), 40대 1천228명(13.70%), 60대 1천139명(12.71%) 등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1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7명(105∼111번째)이 추가됐다.
평균 치명률은 1.24%로 현재 치명률이 가장 높은 이탈리아(9.26%)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7명이 늘어 총 3천166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684명으로 전날보다 200명 줄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3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33만8천3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1만5천44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3천6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