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어제 하루 확인된 확진자는 39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 49일만 가장 적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잔날 0시 대비 39명이 늘어 누적 1만4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대구는 4명,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그 외 경남 2명, 충남 1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0명 늘었다.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 중 861명은 해외 유입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전날 보다 4명 늘어 20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 증가한 6천973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49만4천711명 가운데 46만8천7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5천50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