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황 대표는 15일 밤, 당 개표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또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보수 진영 통합 이후 이루지 못한 '화학적 결합'을 들었다. 그는 "통합당은 수년간의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산고 끝에 늦게나마 통합을 이뤘다. 그러나 화학적 결합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국민께 만족스럽게 해드리질 못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 정부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건강한 야당이 꼭 필요하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이다"라며 정권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인내를 갖고 우리 당에 시간을 주시기 바란다. 통합당에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다. 당직자를 위해서도 아니다. 여러분이 살 나라, 우리 후손이 살아갈 나라를 위해서"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또한 "어려운 시기에 부담만 남기고 떠나는 것 아닌가 해서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크다"며 "저와 우리 당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과 종로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허리를 크게 숙여 5초 가량 인사를 하고서 당 관계자,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등과 악수를 하고서 자리를 떠났다.
황 대표가 사퇴하면서 통합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변경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