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수집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재판매한 10대 고교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판매해 수천만원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5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A(16·고 1년)군 등 주범 2명은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그램에 대화방을 개설하고 ‘박사’ 조주빈처럼 등급을 나눠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1만5천여개의 영상물을 판매, 3천5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연령은 낮으나 범행수법, 범죄수익 규모를 볼 때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돼 범행을 주도한 2명에 대해 구속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내고 성착취물 대화방에 입장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착취 영상물 제작, 판매, 구매, 소지 등과 관련된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