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KBS뉴스 캡처]지난 21일 경기도 군포시 한국물류 군포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버려진 담배꽁초로 확인되며, 경찰이 이 담배꽁초를 버린 이민 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군포경찰서는 군포터미널에 불을 내 22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산피해를 낸 튀니지 국적 A(29)씨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지난 21일 오전 10시10분께 군포터미널 안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렸고, 그로부터 18여분 후 불길이 피어오른 것을 확인했다.
불은 군포터미널 E동 1층으로 번진 뒤 강한 바람을 타고 5층까지 확대됐고, 화재 발생 26시간만인 22일 낮 12시 24분께가 되서야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E동 건물 1층과 5층이 전소하고 내부 물품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났고 피해 규모가 큰 상황, 신변 추후 확보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 외에도 건물 안전관리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