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JTBC 뉴스 캡처]서울 동작구 한 다세대주택 장롱에서 할머니와 손자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 용의자가 추적 3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25분경 서울의 한 모텔에서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A(41) 씨를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했으며,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어머니(70)와 아들(12)을 약 두 달 전 살해하고 시신을 비닐로 덮어 안방의 장롱에 넣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시신은 A씨의 형수가 신고해 지난달 27일 발견됐다.
범행 직후 잠적했던 A씨는 이날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 B씨와 함께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맨손으로 목 졸라 살해한 뒤 아들이 혼자 살 수 없을 것 같아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해 12월 출소한 A씨는 자신의 독립에 필요한 돈 문제로 어머니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두 사람의 시신을 장롱에 넣어둔 집에서 B씨와 수일간 지내다 시신이 부패하며 악취가 나기 시작하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경찰은 B씨의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B씨는 현재 A씨가 저지른 살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