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O이어 이번에는 K리그...K리그 개막전에 쏠린 전세계 관심
  • 유성용
  • 등록 2020-05-13 10:36:20

기사수정


▲ [이지미출처 = K리그 공식 페이스북]


야구에 이어 이번에는 축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 사태를 뚫고 8일 개막한 한국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흥행을 거뒀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2020 K리그1 공식 개막전의 트위터 중계 접속자는 약 340만명이다. 코로나 여파에 따른 세계적인 축구 가뭄에서 유일하게 K리그가 개막, 세계 36개국에 중계권이 팔릴 정도로 주목을 받자 프로축구연맹은 영어 중계와 자막을 동원해 트위터와 유튜브로 공식 개막전을 생중계했다.


경기 종료 시점까지 트위터 생중계 누적 접속자 수는 140만명, 경기가 끝난 뒤 12일 12시까지 접속한 인원은 200만명이었다.


트위터의 경우 국가별로 접속 인원을 파악할 수 있는데, 가장 비중이 높았던 곳은 전체의 18%를 차지한 터키로 집계됐다. 터키에서만 약 61만2천여명이 개막전을 시청했다.


이어 축구 인기가 높은 브라질(15%), 스페인(9%), 아르헨티나(7%)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이유를 분석 중인데, 터키가 한국에 친화적인 정서를 지녔고 셰놀 귀네슈 전 감독 등 K리그에서 활약한 자국 축구인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에서는 경기 종료 시점 기준 누적 접속자가 23만4천명을 기록해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만 360만명 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도 집중했다. 미국 ESPN과 영국 B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도 꼼꼼한 방역 조치와 관중 없는 경기장 풍경 등 K리그 개막 상황을 전했다. 특히 무관중이지만 경기장 음향으로 실제 응원가 등을 들려주는 것을 인상적으로 소개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이동국(41·전북)의 개막 1호 골 이후 나온 ‘덕분에’ 세리머니의 의미 등을 보도했고, 교도통신과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일본 매체는 아직 개막하지 못한 J리그의 상황과 엮어 소개했다.


국내 팬이 주로 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중계 접속자 수에서도 K리그 개막에 큰 관심이 반영됐다. K리그1 1라운드 네이버 경기당 평균 동시 접속자 수는 3만172명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2만5642명)보다 17.6% 증가했다. K리그2 접속자 수는 지난해 개막 라운드 7299명의 배를 훌쩍 넘는 1만8516명이었다.


전체 경기 누적 접속자 수는 K리그1 평균 55만6631명, K리그2 25만2783명이었다. 특히 8일 전북-수원의 공식 개막전은 107만5643명으로 누적 접속자가 가장 많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