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국의 한 바이오기업이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실험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미 증시는 큰폭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은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 물질을 두 차례 투여했는데 참가자 전원한테서 항체가 형성됐다.
모더나의 탈 잭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잠정적인 1상 임상시험 결과는 초기 단계긴 하지만 'mRNA-1273'가 25㎍의 투여로도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의 면역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 승인에 따라 곧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WSJ은 전 세계에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미 제약사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 정부도 민간과 함께 백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초고속 개발단을 마련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내 백신개발을 기대한다고 언급해 실현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하루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다면 내년말까지도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만큼 백신에 대한 희망이 보이자 이날 뉴욕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2시 현재 3.48%, S&P500 지수는 3.07%, 나스닥지수는 2.4%씩 각각 상승 중이다. 백신 후보 성과를 발표한 모더나의 주가는 27%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