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투명성 문제 등을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오늘(25일)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연다.
이 할머니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7일 이 할머니가 정의연 내부 문제 등을 지적하며 수요집회 불참 의사를 밝힌 1차 기자회견 장소에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수요집회에 가면 학생들이 용돈을 모아 내지만, 이 돈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서 쓰인 적은 없다”고 폭로했다. 또 2015년 한일 위한부 합의 당시 10억 엔이 일본에서 들어온 것도 할머니들은 몰랐다고 지적했다.
이용수 할머니 폭로 이후 윤미향 당선인을 중심으로 기부금 관련 부실 회계, 안성 고가 쉼터 매임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 이후 윤미향 당선인은 이 할머니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지만 이 할머니는 “법적 처리는 법적 처리대로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윤 당선인에게 기자회견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지만, 윤 당선인이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 측은 기자회견 장소가 협소한 데 따른 불편 등 이유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취재진 질문도 추첨을 통해 5개 정도만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기자회견 장소 변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할머니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취재진 규모 등을 고려해 기자회견 장소를 변경하는 것을 할머니와 상의하고 있다"며 "오전 중으로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