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4천여만원을 확보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지역 중 쇠퇴요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단기간(1~2년)내 완료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주민들이 재생사업의 필요성・방법・성과를 체감하게 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횡성읍 횡성초교 일원과 우천면 면소재지 일원을 공모 신청했고 그 중 우천면 면소재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 사업제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우천면 면소재지 일원은 지난 2월 유니세프로부터 인증받은 아동친화도시를 접목하여 ‘아동친화마을로 되살아난 쇠목골’이라는 주제로 모든 사업에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은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아동친화마을 조성을 위하여 방과후 돌봄서비스교육 및 창업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생태 및 재생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하여 한우타운 상인들을 대상으로 아동친화적 레시피 개발 및 고객응대 교육을 실시하고, 먹고 보고 쉴 수 있는 마을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재생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아동이 참여하는 마을역사 기록화사업, 마을대학 등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역량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4개월만에 성과를 낸 경사로 이제 막 발걸음을 뗀 횡성의 도시재생사업이 더욱더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