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고2 이하 학생들이 등교 개학을 시작한 오늘(27일) 대구 수성구 오성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고등학교 5곳의 등교가 중지됐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학교 학생 2·3학년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를 중지했다. 또한 오성고와 인접한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등 5개 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20일 고3 등교 개학한 다음날(21일)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으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다. 체온은 정상이었으나 기침 증상이 있었다.
이 학생은 평소 비염 및 기침증상이 있어 지난 24일까지 4일간 자율보호격리 했다. 이후 지난 25일 등교해 오전 8시10분께 교실에 입실했다.
하지만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보고 같은날 오전 8시15분께 일시적 관찰실로 옮겼다가 학부모에게 연락해 바로 하교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학생은 지난 26일 수성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구시 방역당국과 보건소, 대구교육청은 오성고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 오성고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 등을 진행·완료할 계획이다.
수성구 보건소는 오성고에 선별진료소 마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아직은 안심하거나 방심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어렵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하교 후 노래방, 당구장,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는 것은 학교 내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 및 기침 등 아무리 경미한 의심증상이 있더라도 즉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가정에서는 외출 등을 자제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