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유치원, 초·중학교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 2건이 발생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서울 의료기관에서 2명(10세 미만 1명·10대 1명)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1명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 정의에 부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사 중으로 정확한 결과는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두 개 이상의 신체 기관에 중증 상태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0~19세 연령에서 발생하며,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 증상을 보이며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이 불분명해 괴질로 불리기도 한다.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했다.
이 병의 직접적인 발생 원인이 코로나19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환자 상당수가 코로나19 진단검사나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국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보건당국은 이들이 코로나19를 앓았다가 회복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관련성 조사에 더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