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대문구, 청년 스타트업 '신촌 벤처밸리' 조성 박차
  • 유성용
  • 등록 2020-06-04 13:07:40

기사수정
  •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해 지난달 청년창업꿈터 2호점 개관.. 13개 기업 입주
  • 연세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에스큐브) 리모델링 착수, 60개 입주기업 모집
  • 내년 말까지 스타트업 청년임대주택 조성 후 1인 가구 165세대 입주 추진


▲ [이미지제공 = 은평구]

서대문구가 청년 창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신촌지역 일대를 거점공간과 입주시설로 연결하는 ‘신촌 벤처밸리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창업꿈터 1, 2호점 ▲연세대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이대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 ▲신촌 스타트업 청년임대주택 등을 연계해 ‘청년창업 벨트’로 만든다는 목표다.


여기에다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신촌, 파랑고래 ▲신촌 박스퀘어 ▲창작놀이센터 ▲신촌 문화발전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지난달 6일 노후 고시원을 리모델링한 청년창업꿈터 2호점(연세로2다길 19)을 개관했다. IT 및 문화예술 분야 등의 13개 청년 창업가 팀이 입주를 마치고 ‘청년창업꿈터 1호점’과의 연계를 통해 신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참고로 2017년 개관한 1호점에는 8개 기업이 입주해 지난해까지 68억 원에 이르는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청년창업의 가능성과 지원 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불가사리’ 성분으로 친환경 제설제를 생산 판매하는 ‘스타스테크’는 35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이곳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구는 올해 2월에 ‘청년창업꿈터 1호점’의 창업·주거공간 1곳을 휴게실로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한 창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성과평가를 거쳐 이용 기간이 연장된 2개 기업과 신규 선발된 5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1호점에 입주해 있다.


청년창업꿈터 1, 2호점 입주 기업들에는 ▲주거가 가능한 독립형 사무공간 ▲창업분야의 수준별 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입주 기간은 1년이며 성과평가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초기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며 청년 주거빈곤과 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종합형’ 선정대학인 연세대학교의 창업거점공간 ‘에스큐브’도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천노인복지센터(연세로2나길 61)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뒤 독립적인 창업공간을 마련해 60개 팀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에스큐브’는 대학의 창업지원 모델과 서대문구의 도시재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어형’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향한다.


캠퍼스타운 사업 ‘단위형’ 선정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도 스타일테크 랩(이화여대1길 33)과 체험스튜디오(이화여대길 87)를 오는 7월 오픈할 예정인데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3개 팀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들 캠퍼스타운 입주 팀에는 최대 500만 원의 사업자금, 창업공간,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지하 3층, 지상 13층에 1인 가구 165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신촌 스타트업 청년임대주택(창천동 20-81외 8필지)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는 캠퍼스타운을 포함한 신촌 지역의 스타트업 청년들이 이곳에 입주할 수 있도록 SH공사 및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 지역 청년창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신촌 벤처밸리’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서대문구는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최선을 다해 새로운 도전의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