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 버스가 승용차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5일 새벽 1시 35분쯤 서울 영동대교 남단에서 청담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KIA 구단 버스와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추돌했다.
당시 KIA 선수단은 전날 광주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이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구단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서울 숙소인 강남구 한 호텔에 거의 도착한 선수단 버스가 유턴하는데 뒤에서 오던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버스의 오른쪽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구단 버스의 측면과 승용차의 운전자석이 파손돼 에어백이 터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