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그린피스 “롯데마트, 5년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환영
  • 박영숙
  • 등록 2020-06-08 09:19:41

기사수정
  • 롯데마트, 그린피스 권고 수용해 감축 계획안 발표.. 그린피스, 플라스틱제로 캠페인 ‘결실’


▲ [사진제공 = 그린피스]


롯데그룹 계열 할인마트 롯데마트는 6월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린피스는 롯데마트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목표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해부터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 상대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공개하고 감축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롯데마트는 5년 내로 2019년 사용량의 절반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그린피스에 알려왔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을 순차적으로 줄이기 위해 자체상표(PB) 상품의 친환경 패키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비닐봉투 사용 제로 매장을 위해 단계별 감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피스가 지난해 발간한 ‘국내 대형마트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Supermarket Ranking Report)”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F 등급으로 분류돼 5개 조사 대상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캠페인팀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송도점 앞에 일회용 플라스틱을 담은 높이 5m 대형 카트 모형을 설치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린피스는 수년 전부터 미국, 영국, 홍콩, 대만 등 여러 나라의 대형마트를 상대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국 대형마트 세인즈베리는 2018년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50%를 감축’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슈퍼마켓체인 자이언트이글은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대형마트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선언하기는 롯데마트가 최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구체적 실천계획이 미흡한터라 롯데마트가 기업 운영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감축하는 구체적 시스템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


탈(脫) 플라스틱은 기업 경영에 있어 필수다.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목표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세제, 아이스크림, 바디케어 제품 등 생활용품 판매업체 유니레버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페트병 세계 최다 생산업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플라스틱산업협회에서 탈퇴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대열에 합류했다.


김이서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롯데마트의 선언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대열에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자체상표 상품 외 다른 상품에 대한 세부 감축방안을 밝히지 않는 등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롯데마트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총량을 공개하고,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 로드맵을 밝힐 것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롯데마트가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점포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국내 1위 대형마트 업체 이마트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목표와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이서 캠페이너는 “이마트는 시장 선두업체에 걸맞게 일회용플라스틱 사용량을 공개하고 사용량 감축 목표와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