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프랑스의 상징이자 최대 관광명소인 에펠탑이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파리 시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에펠탑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에펠탑은 3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이 취해지면서 폐쇄된 이후 3개월 간 방문객을 받지 않았다. 이번 에펠탑 폐쇄 기간은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길었다.
파리 시는 에펠탑 방문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당분간은 계단을 이용한 관광만 허용하고 곳곳에 물리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표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설치된 이후 파리의 상징이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는 매년 7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다.
프랑스 관광업은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전국적인 이동 제한과 휴업령으로 호텔, 음식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5월부터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상점 영업이 재개됐고 이달 2일부터는 음식점과 카페, 주점의 영업금지령도 풀렸다.
주요 관광지들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파리 베르사유궁전은 지난 6일부터 다시 방문객들을 받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7월 6일 재개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