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 [(좌)김태년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우)주호영 원내대표·주호영 대표 페이스북 캡처]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전격 회동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이후 8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협상을 중단한 채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이날 만남은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있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도 동행했다.
사찰에서 시작한 회동은 외부 만찬으로 이어지면서 오후 4시 45분부터 9시58분까지 5시간 넘게 진행됐다. 두 사람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결론내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고 단순히 나라를 위해 계속 동참해달라고만 했다. 변화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여야는 일단 협상의 물꼬를 튼 만큼 이번주 후반에 마지막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입장문을 발표한 뒤 25일 통합당 비대위 회의 참석으로 국회 활동을 재개한다. 24일 오전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등에 대한 이견이 커 여야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이미 선출한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못 박으면서 의석 비율에 따른 상임위원장 '11대 7' 배분안을 준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다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최종 합의가 불발될 경우 민주당이 오는 25∼26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4일 끝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3차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경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통합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비상한 결단을 할 것"이라며 26일을 원 구성 마감 시한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