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대응해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범죄예방 교육 등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포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운영했다. 5월 말까지 총 8주에 걸쳐 24개국, 106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교육은 수강생들로부터 90%에 이르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구는 6월부터 기존 10개 반으로 운영되던 강좌에 1개 반을 추가해 온라인 한국어교실 2학기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8일 개강해 오는 9월 3일까지 총 1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에 총 18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한다.
교육 방식은 설문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카카오 라이브톡이 활용된다. 강사가 카카오톡 화면 속에서 실시간으로 강의하고 수강생들은 채팅 화면을 통해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교육에 외국인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는 높다.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구는 마포경찰서와 협력해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총 19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수법을 소개하고 피해 예방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최근 증가 추세인 전동 휠, 전동 퀵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이용한 1인용 교통수단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개정 도로교통법 교육을 병행한다.
그 밖에, 온라인 재난대비 교실에서는 화재 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및 응급처치법 등을 외국인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008년 설립한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적응과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교육 및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집합교육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기존에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던 교육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