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지방중기청, 디지털·온라인 분야 전격 지원
  • 안남훈
  • 등록 2020-06-29 09:36:26

기사수정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 이하 서울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6월 29(월) ‘서울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5大(Data, Network, AI, 바이오·의료, 디지털미디어) 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온라인 기업지원 강화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 해소를 내용으로 7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서울지역은 국내 디지털 경제의 요충지로 관련 생태계가 발달되고 G밸리 등 산업별 거점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등이 밀집되어 있다.


또한 벤처·창업기업의 ‘도약·성장(Scale-up)’을 뒷받침할 지원기관, VC(126개, 전국의 85%),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1662개, 전국의 35%)과 공공기관(201개, 전국의 24%) 등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체계는 아직 구축 되어 있지 않은 상황으로,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청이 지역 내 혁신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원기관 및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묶을 지원체계 구축한다.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해 오던 전통적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보완하고 민간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중진공, 기보 등 17개 지원기관장으로 구성된 서울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와 과장급 이하 실무자로 구성된 분야별(5개, 수출, 창업, 기술, 인력, 소상공인) 협의체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18명, 분야별 3명), 해당분야 지원수요 등을 발굴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한 대기업,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 구매 관계자와 VC 등 투자 관계자를 민간협력 파트너로 위촉해 개별 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기관에게 제공하고, 이들과 중소기업 간 매칭(ex. 상담회)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지역내 산업별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지원 역량을 결집한다.


디지털 경제 핵심인 D·N·A(Data·Network·AI)와 서울지역에 특화된 바이오·의료, 디지털 미디어를 지역 5대 핵심 지원분야로 설정해 G밸리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민관 지원역량이 결집한다.


서울지역 제조혁신바우처 지원대상을 데이터 활용·스마트화 추진 성장유망기업 위주로 지원토록 개선(~2020.7) 하고, 관련 솔루션 보급· 활용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또한, 대학, 기업인단체, 특성화고 등과 협력한 채용박람회를 개최(2020. 3회)해 인력난을 겪는 DNA·IT 분야 전문인력 공급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AI허브(인력양성), 서울대·낙성벤처밸리(기술, 창업), TIPS타운(스케일업)을 연계한 ‘서울 AI혁신 밸트’를 구축하여 인재양성 → 창업 → 글로벌 진출 →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2020.7) 하고, 창업경진대회(2020.9), 스타트업 채용박람회(2020.11) 등을 개최해 AI 분야 우수인재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대기업과 AI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 간 전략적 협력의 장을 마련(2020. 2회)하고, 성장 유망기업은 글로벌 청년사관학교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산업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아카데미)을 운영(2020.11)하고, 지역 내 의대 등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2020. 3회)를 개최한다.


진단시트 등 K-방역 제품의 원활한 수출지원을 위해 서울수출지원협의회(12개 기관 참여)를 통한 수출 카라반 운영(2020.7~),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2020.2회)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동대문 패션 등 우수제품을 발굴,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민간쇼핑몰 입점 등을 추진하고, 중기유통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온라인 진출 설명회·상담회도 개최(2020. 2회) 할 계획이다.


또, 서울지역 백년가게,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유명 1인 크리에이터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2020.8), 유튜브 등 SNS를 통한 홍보도 진행한다.


셋째, 약 50개 기관 이상이 참여한 ‘서울 벤처·창업 Biz-On’ 시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지원(ex. 온라인상담회, 웨비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으로 ‘서울 벤처·창업 Biz-On’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분산되어 지원해 왔던 각 지원기관의 온라인 지원역량을 결집·체계화하여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화상시스템 전문업체(구루미) 내 플랫폼을 마련(2020.7) 하고, 참여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지원 분야별(ex. 투자, 판로)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지원 사업을 마련·진행하게 된다.


플랫폼을 마련한 서울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혁신기업 채용박람회’ 개최를 시작으로, 한양대 등 9개 기관이 민간 협력파트너로 위촉한 VC, 대기업 등 관계자와 창업기업 간 투자·판로상담회를 10월까지 개최(9회)한다.


또한 이들 기관 등과 서울청이 협력해 개최할 창업지원 공동 프로그램도 동 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중진공, 기보 등 지역내 유관기관(약 20개)과 창업보육센터(32개),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17개) 등도 참여할 예정으로, 서울청은 동 사업을 지역 대표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넷째, 신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 종 규제·애로를 발굴·해소한다.


서울청 직원(25명)과 서울지역 중진공·기보·소진공 직원(약 445명)으로 지역 스크럼을 구성(2020.6),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를 발굴·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청 직원은 25개 자치구별로 매칭하고, 중진공 등 산하기관 직원은 지역내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지식산업센터(357개), 전통시장(211개) 및 소공인 밀집지역(6개)를 맡아 중소기업 규제·애로를 발굴하고, 발굴된 규제·애로는 단순 애로·문의(7일 이내 처리), 지역 내 해결사항(1개월 이내 처리), 법령개정 등 부처 간 검토 필요사항(1~3개월 이내 처리)으로 구분하여 처리하고, 해결에 기여한 직원은 연말 포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을 마련한 서울청 김영신 청장은 “지금은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데이터·네트워크·AI(DNA)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로,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4.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5.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6.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7.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