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JTBC 뉴스 캡처]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희정(55)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해 임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5일 오후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지사는 6일 0시 광주교도소에서 나와 9일 오후 5시까지 광주교도서에서 임시 석방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수형자의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잉태 후 6개월 이상인 때, 출산 후 60일 이내, 직계존속이 연령 70세 이상 또는 중병이나 장애인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는 때, 직계비속이 유년으로 보호할 다른 친족이 없는 때, 기타 중대한 사유가 있는 때 검찰은 수형자의 형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앞서 법무부 교정당국은 오는 6일 오전 9시30분 귀휴심사위원회를 열어 안 전 지사에 대한 ‘특별귀휴’ 허가 여부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형집행정지가 결정되면서 위원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귀휴란 복역 중인 수형자에게 일정 기간의 외출·외박을 허용하는 제도다.
임시 석방된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47분쯤 광주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그는 문 앞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가족이 대기하던 승합차에 올랐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과 윤호중, 이광재, 기동민, 박용진 의원, 김부겸·백원우 전 의원 등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세균 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짧게 조문을 마친 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