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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세계 평화 기여할 것”
  • 정경훈
  • 등록 2007-07-0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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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AP·로이터·AFP 합동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1일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에 긍정적인 평화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을 당부했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한국시간 2일 오전) AP·로이터·AFP 3대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가 북한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2014년이 되면 남북관계가 상당히 안정된 토대 위에서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그 과정에서 남북 간에 여러 가지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러면서 평화와 협력의 올림픽 정신이 남북 간에 함께 충만하게 되면서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대단히 빠르게 촉진시킬 것”이라며 “그것은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좋은 계기가 되고 전 세계에 인류에게 아주 긍정적인 평화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금 북한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분단국가인데 지금 이 시점에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가 해결되고, 북핵문제의 해결과정에 들어가 있다. 북한과 미국이 주된 당사자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그러면 남북 간에 평화가 정착되고 화해와 협력의 과정이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대통령이 될 때까지 선거를 7번 했는데 선거의 투표에서 결과를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어렵다”며 “지금 그냥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하면 남북 단일팀 출전 가능” 노 대통령은 또한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을 경우) 공동입장 뿐만 아니라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북한 단일팀은 남북관계 진전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또한 단일팀이 남북관계 진전에 새로운 계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각 소치와 잘츠부르크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오스트리아 알프레트 구젠바우어 총리와의 경쟁에 대해선 “저 자신의 역량에 의해서 올림픽을 유치하기보다는 우리 국민들의 조직되고 단결된 역량으로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이 한국의 입장”이라며 “기본적으로 지역의 준비와 조건,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이지 국가정상들 간의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평창 유치에 성공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란 질문에는 “저는 우리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야 되는 것이 내 책임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이뤄냈을 때 국민과 함께 아주 기쁘고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은 올림픽 하면 자다가도 일어난다”노 대통령은 또한 “우리 국민들이 특별히 올림픽을 좋아하고 올림픽 정신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1948년 8월에 정부를 수립했는데 정부 수립하기 전인 1948년 2월에 동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했다. 그 다음 1950년에 50년부터 3년간 전쟁 중이었는데 전쟁 중에도 올림픽 대표단이 출전을 했다. 하여튼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올림픽 하면 자다가도 일어난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특한 올림픽 열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북경올림픽에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지금 단일팀으로 한다’ 여기까지는 합의가 돼 있다”며 “선수단 구성문제에 관해 협상 중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어느 때보다 남북 간에 신뢰가 높고 대화의 수준이 높은 상황에 있다”며 “남북 모두 단일팀 구성이 남북 양쪽의 국민들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는 그런 인식을 가지고 서로 노력하고 있다. 아마 국민들뿐만 아니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려고 하는 목적과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도 쇄도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은 스포츠발전을 국가발전 전략의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스포츠의 발전을 통해서 국민의 정신과 역량이 향상되고 또 스포츠 대회를 통해서 국민의 자신감과 단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포츠 발전, 그리고 대회의 유치, 그리고 성공적인 대회의 수행을 통해서 국가가 발전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적으로 그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우리가 88년 올림픽을 치른 이후에 우리 국민들의 수준이 한 등급 높아졌다”며 “말하자면 국가의 지명도도 한 등급 높아졌지만, 또한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적 의식까지 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지방도시에서도 아시안게임이라든지 월드컵도 여러 도시에서 치렀는데 경기가 있을 때는 그 도시민들의 수준이 높아진다. 문화적 수준 자체가 아주 높아지고 지방 도시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그래서 국가와 각 도시가 이런 경기를 통해서 성장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계올림픽 유치로 완전한 선진국 국민으로 성장할 것”노 대통령은 “그래서 아마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성공하면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완전히 선진국 국민으로 그렇게 성장할 것”이라며 “그리고 이제 세계 스포츠 또는 아시아 동계스포츠에 대한 보다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기여하려고 할 것이고 나아가서 세계의 발전과 세계평화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책임감, 그리고 자부심이 더 높아져서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말하자면 국제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계스포츠를 해 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은 노 대통령은 “스케이트만, 스케이트 신고 간신히 걸어 다닐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유도한 후 “내가 자랄 때 한국은 가난해서 눈이나 얼음 위에서 하는 스포츠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세대 아버지들은 아이들에게 빙상경기, 그리고 눈에서 하는 경기를 가르치는 것을 하나의 소망처럼 생각하고 가르친다. 우리 아이도 잘 한다”고 응답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빈곤에 허덕이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등에 대한 동계스포츠 지원방안으로 지난 4년 전부터 시행 중인 ‘드림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전 세계에서 동계 스포츠를 하기에 불리한 나라 아이들을 초청해서 교육, 훈련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36개국에서 500명의 학생들이 평창에 와서 훈련을 하고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1200여억원 투자해 세계 동계스포츠 경쟁력 높일 것”이어 “지난번에 떨어졌지만 약속한대로 시작된 사업인데 이번에 당선되면 아마 사업을 더 키우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Drive the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내년부터 2014년까지 1억3000만불(1240억원) 정도를 투자해서 우리나라와 세계에 동계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정상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노 대통령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강력하게 뒷받침을 해야 하고 국민들이 전부 함께 힘을 모아주고,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86년 아시안게임 87년 프레(pre)올림픽(또 88년은 제가 국회의원이라 못했고)에서 경기운영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데 경기자체의 성공적인 면도 매우 중요하지만 미디어 운영이 어떻게 그걸 뒷받침 해주나가 중요하다”며 “그래서 스포츠 게임이면서 미디어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미디어 운영을 잘 뒷받침 해 줘야 되고 우리 국민들이 충분한 재미거리를, 경기에 참여하고 경기장에서 봉사하고 경기장 바깥에서 많은 축제를 통해서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세 가지에 있어서 우리 한국은 여러 번 경험도 있고 또 IT와 미디어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지금 열광적으로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 정말 훌륭히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노 대통령은 끝으로 “제가 대답을 준비해 두었는데 질문하지 않으신 것이 하나 있어서 한 가지 대답을 드리고 싶다”고 발언기회를 요청한 후 “우리 강원도가 우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아마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곳이다. 평창은 우리 한국에서 말하자면 동계 스포츠의 출발점이고 중심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이 평창에는 한 20% 정도의 스포츠 손님이 동남아시아에서 오고 있다”며 “그래서 이제 2014년 경기가 결정이 되면 우리 평창은 아시아 사람들의 동계, 특히 설상 경기, 눈에서 하는 경기의 중심으로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배우고 익히고 즐기고 할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들어서 아시아 동계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려고 한다”고 IOC와 국제여론의 평창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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