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아들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이 나오자 “소설 쓰시네”라고 발응하면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여야간 대립이 진정되지 않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결국 정회를 선언했다.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향해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차관 발령이 났는데,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을 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맡은 동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법무부 차관이 된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추 장관은 “소설을 쓰시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추 장관의 ‘소설’ 발언은 곧바로 여야의 설전으로 번졌고 법사위 회의장은 고성으로 채워졌다.
윤 의원이 “동부지검장이 차관으로 와 있어서 동부지검에서 과연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저는 안된다고 본다”면서 “그래서 물어보는 건데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쓰고 있네’라고 하면 국회의원이 무슨 소설가냐”라고 따졌다.
추 장관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라고 바로 맞받았다.
듣고 있던 김남구 민주당 의원은 윤 의원에게 “국회의원이라고 마음대로 질문하고, 장관을 모욕하는 것도 아니고 뭐냐”면서 “근거를 대면서 물어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김 의원을 향해 “법무부 직원이냐, 장관 비서실장이냐”고 언쟁을 이어갔다. 결국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질의답변이 진행되기 어려운 것 같다. 잠시 정회하겠다"면서 정회를 선언했다.
회의는 40여분 뒤에 속개했지만 '소설' 발언을 두고 논쟁을 이어갔다.
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피감기관장이 차관과 헌법기관인 의원이 질문답변하고 있는데 '소설쓰네'라고 조롱하듯 말하는 것은 '국회 모독'"이라며 "추 장관이 사과를 못 하겠다면 회의를 이대로 마쳐달라"고 요구했다.
추 장관은 발언 기회를 얻고 "(아들이) 특권을 누린 적 없고 탈영 1시간도 없고 특혜 병가도 받은 적 없다"며 "다리 치료가 덜 끝나 의사 소견과 적법 절차에 따라 군생활을 다 마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면책특권은 모욕주는 특권이 아니다"라며 "주장하는 사실관계에 대해 확신이 있으시다면 면책특권을 걷어낸 뒤 주장하고, 그에 맞는 책임도 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