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일반정수장 배수지와 수용가에서 유충 미발견
  • 조기환
  • 등록 2020-07-28 13:12:55

기사수정
  • 환경부,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발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7월 17일부터 7월 26일간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일반정수장의 배수지와 수용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1일 발표한 49개 고도 정수처리장에 이어 435개 일반 정수장 전수조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전국 모든 정수장에 대한 유충 발견 여부 검사를 완료했다.


다만, 전체의 0.7%인 정수장 3곳(합천 적중, 강릉 연곡, 무주 무풍)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었으나, 배수지 및 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유충이 여과지서만 발견되고 정수지와 배수지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은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수돗물은 통상 취수장의 혼화지,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등 여러 단계를 거치고 염소를 투입 후에 정수지, 펌프실, 배수지 등을 거쳐 일반 가정으로 공급된다. 


합천, 무주는 원수(계곡수)의 수질이 매우 좋아 통상 역세(여과지를 뒤집어 세척하는) 주기(2~3일)보다 길게(7일) 운영한 것이 유충 발생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릉은 완속 여과지가 외부에 노출되어 운영함에 따라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3곳 정수장의 해당 여과지 운영을 중단하고, 여과지 모래 교체, 포충기 설치 및 역세 주기 단축 등의 보완조치를 7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경우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지를 차단하고 배수지 및 관로의 단계적 퇴수조치를 이행한 결과, 7월 22일 이후부터는 모든 관로상 관측 지점(266개)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관로 말단의 수돗물 속에 남아 있는 일부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발견 건수는 대폭 감소하였다.


인천 외 지역 역시 벌레 발견 민원이 일부 지속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수돗물 공급계통에서는 벌레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향후 전문가 정밀원인조사반의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8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며, 종합대책 수립 전 긴급한 대응을 위해 수돗물 위생관리 우선 조치사항을 마련했다.


또한, 정수장 내의 유충 유입·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정수장 주변 및 내부의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정수장 건물동에 미세방충망·이중 출입문 등을 설치하여 깔따구 등 생물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건물내 유충 유입시 퇴치할 포충기를 설치하며, 입상활성탄지에 개폐식 차단시설 등을 설치해 생물체의 접근을 차단하는 "3중 차단"으로 유충 발생을 원천 봉쇄한다.


그리고, 청소상태·물 웅덩이 발생 여부 등 정수장 주변환경 및 방충설비 이상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방충망 파손 등 미흡사항 발견 즉시 보수하도록 조치한다.


유충의 번식 및 정수장으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여 여름철에는 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는 최대한 단축하고, 저수조 등은 강화된 일상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정수장 운영상태 점검을 통해 입상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는 단축하고, 역세척 속도 및 지속시간은 증대하여 운전하는 것을 지자체에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깔따구 등의 번식을 고려하여 7~8월은 관할지역 내 저수조·물탱크 일제 청소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일상 점검을 실시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수돗물 유충 사태의 조기 수습 및 주민불안 방지를 위해 수돗물 민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민원 조치사항의 전 과정을 신속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수돗물 유충민원을 종합적으로 대응·점검할 지휘본부(컨트롤타워)로서 환경부 내에 「수돗물 안전관리 상황실」을 개설하고, 환경부-지자체-유역수도지원센터 간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민이 주거지역별 유충발생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수돗물 상황"을 환경부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에는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홍보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련사항을 적극 제공함과 동시에 온라인 수돗물 유충민원 전용창구를 마련할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유충민원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민원 발생 즉시 현장 출동부터 유충 발견·조치결과 등에 대한 사항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보도자료 또는 누리집)하는 등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7월 28일 오후 정수장 위생관리 우수 사례로 꼽히는 서울 뚝도정수장을 방문하여 정수장 설계현황(폐쇄형, 이중문 설치 등), 위생관리 절차 및 국제표준규격(ISO 22000) 인증 관련 사항 등을 점검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이를 적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의 대응·수습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만족하는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모든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