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증가하며 한달 여만에 1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8명)보다 30명 줄어든 1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천269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 22일(17명) 이후 3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25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113명까지 치솟은 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기존의 수도권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데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발(發) 집단감염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지역사회로까지 번진 상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 18명 중 지역 발생은 7명이며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아직까지도 해외유입이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경기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에서 나왔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사우디아라비아(3명), 미국(2명), 이라크(1명), 우즈베키스탄(1명)이 그 뒤를 따랐다.
지역발생 서울 3명, 경기 4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0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