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며 제2의 '이태원 클럽' 사태처럼 집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김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가원 홍천군 캠핑장을 다녀온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김포시 운양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와 아내 B씨, 자녀 C(7군)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24∼26일 해당 캠핑장에 머물며 앞서 확진된 경기 성남과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이 이 캠핑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캠핑장을 다녀온 뒤 지난 27∼29일 김포 양촌읍 한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으며 B씨는 서울 강남구 한 회사 직원으로 조사됐지만, 캠핑장을 다녀온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C군도 운양동 한 어린이집을 다니지만, 캠핑장을 다녀온 뒤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 가족을 병원으로 옮기는 대로 거주지 등도 소독할 방침"이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휴가철에 돌입하며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캠핑장처럼 야외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소홀하고 사람 간 거리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