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 지난달 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첫 증상 발현 환자가 10명의 집단감염이 나온 서울 강남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에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 A씨가 7월 22일 14시경에 약 30분경 서울 강남구 커피 전문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돼 확진자 간의 접촉 여부에 대한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A씨는 카페에 30분간 머물었으며, 이 시간이 커피 전문점 관련 최초 확진자인 B씨의 동선과 겹친다. B씨는 이날 회사 동료 7명과 이 카페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와 B 씨가) 같은 공간에 있던 것을 확인했다”며 “2m 이내 거리에서의 접촉도 있지만 환경 표면을 통한 접촉도 있을 수 있어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료를 마시는 카페 특성상 확진자들은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오 기준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캠핑장 관련 역시 참석 가족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0명이다.
정부는 소규모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로 확인된 카페에 대해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준비가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