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당초보다 2주 늦어진 12월 3일 치러진다. 이번 수능은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며,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는 지난해와 같이 70%를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을 제외한 모든 수험생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에서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수험생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한편,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한국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 적용된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은 ▲ 화법과 작문 ▲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 독서 ▲ 문학에서 45문제 출제된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 수학Ⅰ ▲ 미적분 ▲ 확률과 통계이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 수학Ⅰ ▲ 수학Ⅱ ▲ 확률과 통계에서 30문제 출제된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기존과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변별력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능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이하게 총 20문항을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공된다.
지난해부터는 탐구영역 성명·수험번호 기재란 옆에 '제 ( ) 선택'과 같은 형태로 해당 과목이 몇 번째 선택과목인지 기재하는 자리가 새로 생겼다. 제2선택을 먼저 풀었다가 제1선택 답란에 잘못 표기하는 등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어든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입대 등으로 수능을 보지 못한 수험생은 12월 7∼11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응시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은 응시료가 면제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