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SBS뉴스 캡처]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와중에도 신도들에게 광복절 집회 참여를 독려한 전광훈 사랑 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검찰이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앞서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 기소됐다가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달 뒤 풀려난 바 있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전 목사가 석방 조건을 위반했다고 봤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가 결정한다.
한편,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 제일교회에서는 이날까지 249명의 신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한 800여명의 신도 중 약 25%가 확진된 것이다. 문제는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신도들이 많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사랑 제일교회의 신도는 3천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