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97명 늘며 재확산이 현실화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7명 증가했하며 누적 1만5천51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 16일 279명에 이어 연일 폭증세를 이어가며 지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 이은 '3차 대유행'이 현실화했다.
신규 확진자 중 188명이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부산과 인천, 광주에서 각 7명씩 발생했으며, 충남 3명, 충북과 대전이 각 2명, 대구, 강원, 전북, 경북이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은 9명으로, 이 중 5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명 증가해 누적 1만3,917명으로 늘었고,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3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