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1위
  • 박영숙
  • 등록 2020-09-01 09:13:56

기사수정


▲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하나 새로운 기록을 일궈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라선 것. 뿐만 아니라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390만회 스트리밍되고 30만 건의 디지털 및 실물 판매고를 올렸다"며 '핫 100'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는 미국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사운드스캔의 앨범 판매 조사량과 현지 1000여 방송사의 방송횟수 등을 종합한 것으로 세계 팝음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빌보드 핫 100차트에 가장 높은 순위까지 오른 가수는 싸이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는 유독 아시아 가수에게 넘기 힘든 벽이었다. 다양성의 나라라는 미국에서 유독 음악계는 비영어권 가수에게만은 강한 기준을 들이댔다. 


특히 라디오 등 전통 매체에서는 영어로 녹음되지 않은 음악에는 보수적인 태도르 보여, 라디오 방송 순위까지 집계되는 핫 100에 이름을 올린 비영어권 가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영어로 녹음된 곡이라는 것에서도 이런 점을 증명한다.  


그럼에도 이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는 의미가 깊다.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이며, 전 세계에 K팝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1위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SNS 등을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지금도 울고 있다", "실감이 나야 잠이 들지" 등의 글을 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에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빌보드 200'과 '핫 100'에서 연이어 K팝 신기록을 세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