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8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늘(16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가는 항공편을 오는 10월24일까지 주 1회 운항한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에 대한 운항을 허가하면서다.
앞서 중국 우한으로의 정기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 운항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해지면서 지난 1월 23일부터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우한으로 돌아가야 하는 교민과 사업상 우한을 방문해야 하는 국민들을 위해 더 이상 운항을 제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 항공 측은 "인천~우한 노선 수요의 대부분은 중국 현지인들과 교민들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