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명의 ...
▲ [자료제공 = 사람인]취업 시장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취업에 유리한 성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732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유리한 성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4.8%가 ‘취업에 유리한 성별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55.7%)이 남성(31.4%)보다 취업에 유리한 성별이 있다고 느끼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취업 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성별은 ‘남성’(84.3%)을 꼽은 응답자가 ‘여성’(15.7%)이라고 답한 이들보다 5.3배 많았다. 여성은 ‘남성’(94.7%)이 유리하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5.3%)이라고 밝힌 이들의 14배 가량 됐다. 남성 역시 ‘남성’(61.3%)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여성’(38.7%)이라는 답변보다 22.6%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사람인이 기업 4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60.7%가 구직자의 성별이 채용 여부에 영향을 주며 ‘남성(68.4%)’이 ‘여성(31.6%)’보다 선호도가 두 배 더 높아, 기업의 성별에 따른 선호를 구직자들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성별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특정 성별을 우대하는 공고를 많이 봐서(3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한 기업이 많아서(30%) △주변에서 관련 사례를 많이 얘기해서(28.6%) △성비에 따른 근속연수 차이가 심해서’(22.4%) △취업희망 직종에 성비 불균형이 심해서(20.7%) △채용 전형 중 실제로 차별을 경험해서’(20.5%)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 중 50.4%는 본인의 성별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고 느끼게 만든 상황 역시 △공고에 특정 성별을 우대할 때(48.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면접 시 다른 성별에 더 호의적일 때(32.6%) △최종 합격자 중 특정 성별이 훨씬 많을 때(25.6%) △성별 관련 노골적 차별 발언을 들을 때(21.9%) △나보다 면접을 못 본 다른 성별이 합격할 때(21.9%) 등이 있었다.
특히, 이들의 과반수(62.7%)는 취업 준비를 하며 성별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 면접에서 성별을 의식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까. 전체 구직자의 21.1%가 성별을 의식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때, 여성(30.4%)이 남성(9.6%)보다 성별 관련 질문을 받은 경험이 더 많았다.
성별을 의식했다고 느낀 면접 질문은 ‘향후 결혼 계획’(50.7%, 복수응답), ‘출산 및 자녀 계획’(43%), ‘애인 유무’(37%), ‘야근 가능 여부’(34.5%), ‘남성/여성 중심 조직문화 적응에 대한 생각’(30.4%), ‘출장 가능 여부’(20%) 등이었다.
이들 대다수(84.1%)는 해당 질문을 받을 때 성차별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불쾌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구직자들 중 80.6%는 입사 지원 기업을 고를 때 양성 평등한 문화를 가졌는지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