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뒤를 이어 지난 16일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이 일본 국민들의 기대감 속에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스가 내각 출범 직후인 16~17일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74%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정권 출범 당시 기준 지지율로는 역대 3위 기록이다.
기록이 남아 있는 1987년 이후 닛케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출범 당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정권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으로 80%였다. 2위는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으로 75%였다.
2012년 12월 출범한 아베 전 총리 2차 내각의 출범 당시 지지율은 62%였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2위는 '안정감'(39%)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보도했다. 마이니치 조사에서는 '정책이 기대할만한 것 같다'는 반응이 35%로 가장 많았고, '아베 정권 노선을 계승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0%, '총리의 사람됨에 호감을 느껴서'라는 답변이 27%로 뒤를 이었다.
다만 유권자들은 아베 전 정부의 경제정책 계승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해 '재검토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50%를 기록해 '계속하는 것이 좋다'(37%)는 답변보다 많았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는 답변자들의 42%도 아베 전 총리의 경제정책 계승에 대해서는 재검토 입장을 내놨다. 마이니치 조사에서도 스가 정권이 아베 정권과 달라지기를 바라는 분야와 관련한 물음에는 24%가 경제정책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교도통신이 16~17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66.4%,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이 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