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약 3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4시23분께 청과물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약 10분 뒤인 오전 4시4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은 오전4시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58대와 인력 226명, 소방헬기 2대를 투입해 초기진화에 나섰고 화재 발생 세 시간여 만인 오전 7시19분께 초진을 마치고 오전 7시26분 다시 대응 단게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점포 67개 중 20개가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