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핵심인재 관리하는 기업, 지난해보다 늘었다
  • 안남훈
  • 등록 2020-09-24 08:52:24

기사수정


▲ [자료제공 = 사람인]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340개사를 대상으로 ‘핵심인재 관리 현황’을 조사한 결과, 43.8%가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30.8%)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이들 기업의 대다수(81.9%)는 최근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경영 위기로 핵심인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17.4%였으며, ‘줄었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성과 기반 인센티브’(4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넓은 업무 권한 부여’(30.2%), ‘높은 연봉’(24.2%), ‘고속 승진’(20.1%), ‘인사고과 가산점’(16.8%), ‘추가 복리후생’(13.4%), ‘별도 교육, 연수’(9.4%) 등을 들었다.



이 때,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기업은 핵심인재에게 같은 직급이나 연차 직원보다 평균 19.3% 가량 많은 금액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기업들의 대부분(73.6%)은 핵심인재의 퇴사 비율이 일반 직원 보다 ‘적다’고 답했다. 실제로 별도의 관리로 핵심인재를 오래 근속하도록 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유형의 인재가 위기 상황에 적합한 핵심인재라고 생각할까.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내는 해결사형(21.8%)이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믿음직형(21.5%)이 뒤를 이었으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까지 힘을 주는 힐링형(17.6%) △어떤 상황에서든 성과를 만드는 개척가형(13.5%) △위기에도 침착하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돌부처형(11.2%) △직무 전문성과 실력이 뛰어난 프로페셔널형(6.8%) 등의 순이었다.


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핵심 인재의 최우선 조건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5.6%가 ‘문제해결능력’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밖에 ‘책임감’(17.1%), ‘긍정적인 태도’(13.5%), ‘목표지향성과 집념’(7.4%), ‘의사소통 능력’(6.5%), ‘성실성’(3.2%), ‘리더십’(3.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채용 단계부터 문제해결능력이나 책임감, 긍정적인 태도와 같은 이른바 ‘소프트 스킬’을 잘 평가하면 향후 핵심인재로 부상할 수 있는 지원자를 판별할 수 있다. 그러나 자격증이나 외국어 성적처럼 평가 지표가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하드 스킬’에 비해 지원자의 내면에 잠재된 소프트 스킬은 평가가 어렵다. 이때, 소프트스킬 검증 선발 도구인 ‘사람인 Preview’를 활용하면 지원자의 소프트 스킬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Preview는 지원자가 동영상면접, 상황제시, 정서인식 등 7가지 검사를 응시한 결과를 분석해 지원자의 소프트 스킬을 상세 리포트로 제공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