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이던 중국 항공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극단적 선택을 해 항공기가 긴급 착했다.
여러 중국매체에 따르면 23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福州)를 출발해 쓰촨성 청두(成都)로 가던 에어차이나 항공편이 '승객의 의료 긴급 상황'을 이유로 이륙 1시간여 만에 후난성 창사(長沙)에 착륙했다.
32세 남성 승객이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승객이 기내 화장실에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머물자 승무원이 확인작업에 나서 극단적 선택 시도 사실을 알게됐다.
창사 착륙 후 병원에 도착했을 때 그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