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하며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명 추가되면서 누적 2만3551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전날(95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숫자는 45명 줄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추석 특별바역기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신규 확진자 50명 중 국내 감염은 40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자면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3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3명, 부산·울산·강원·충북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누적 4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