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8·토트넘)이 1골ㆍ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EPL 5라운드 홈 경기서 경기 시작 45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고 도움도 1개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막판에 3골을 연속으로 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의 득점은 킥오프 45초 만에 터졌다. 후방에서 해리 케인이 연결한 볼을 패널티지역에서 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7분 손흥민은 케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골과 도움을 주고 받았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토트넘의 기세는 전반 내내 이어져 전반 16분 케인이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골로 완성하며 3대 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토트넘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반 37분 웨스트햄 파비안 발부에게 골을 내준 후, 40분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후분 추가시간에 웨스트햄 마누엘 란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까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손흥민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전인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골(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시즌 7골로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