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추가로 확인되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53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110명으로 세 자릿수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47명→73명→91명→76명→58명으로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확인된 58명 중 지역감염은 41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강원 2명, 부산·대전·충남 각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요양·재활병원 중심으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 유입 7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6명), 충북·경북(각 2명), 부산·강원·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47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현재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