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들어서며, 하루 사망자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전날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100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사망자는 1천124명으로, 하루 사망자 수로는 지난달 15일, 1천288명 이후 한 달여 만의 최대치다.
뿐만 아니라 신규 확진자는 6만2735명 추가로 확인됐다.
주별 상황을 보면 31개 주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다.
일부 주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작업이 마비되기도 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36만 8520명, 사망자 수를 22만 2577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