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군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시즌 9호골로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 예선 1차전에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2-0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었지만,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3골을 실점하며 비긴 것을 떠올렸는지 그라운드를 활기차게 누비며 공격을 이끌어나갔다.
이후 후반 39분 손흥민은 비니시우스의 헤딩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슛을 만들어내며 팀을 3-0으로 만들었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경기(7골)와 유로파리그 3경기(2골)를 합쳐 8경기에서 9골을 쌓았다. 경기당 득점만 따지면 1.13골이다. 말 그대로 매 경기 득점포나 다름없다. 손흥민이 출전한 9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3경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