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세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55명이 늘어 누적 2만5698명으로 집계됐다. 42일만에 최대 규모다.
지역감염 사례는 138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9명, 경기 98명으로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요양원에서 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그 외 지역으로는 대구 5명, 인천과 광주, 충남 각각 4명, 전북 2명, 강원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17명 이 가운데 내국인 6명, 외국인 11명이다. 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이 늘어 1526명이 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없이 6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0명이 늘어 총 2만371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29%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45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