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추가되며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19명 늘어난 2만59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에서 88명이 나왔다. 이는 경기도 요양시설과 재활 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은 경남 3명, 대전 1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8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7명(치명률 1.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