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유튜브 채널 ‘이낙연의 사유’ 개설… “한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직격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유튜브 채널 **‘이낙연의 사유’**를 개설했다.기존 ‘이낙연 TV’ 외에 새 채널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이 고문은 “인생·사회·국가·세계의 미래를 함께 공부하고 사유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그는 일주일에 1~2회 콘텐츠를 올리며 온라인·...
울산 삼산초등학교, 학생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 남구 삼산초등학교(교장 나흥하)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장려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떡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사회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는 물론 교육청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삼산초등학교는 '...
▲ [사진제공 = 양평군]양평군 서종면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굴없는 난방 천사가 나타난다.
시작은 2019년 10월 말 하얀 모자를 쓴 어르신이 봉투 하나를 건네곤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뒤늦게 봉투 안의 메모지와 돈을 확인한 담당 주무관이 뒤를 따라 나갔지만 이미 어르신은 바람과 같이 사라져 버렸다. 메모지에는 연탄 집 연락처와 함께 나누어 달라는 짧은 메모와 현금 80만원이 들어있었다. 덕분에 지난해 서종면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가정들은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 10월 22일 또 난방 천사가 나타났다. 올해는 면사무소 입구에 또 현금 80만원이 든 봉투만 전해달라고 부탁하고는 나가시는 것을 겨우 따라가서 붙잡고 몇 마디 나눌 수 있었다. 난방 천사 어르신은 한사코 본인의 이름이나 사는 동네도 자신에 대한 어떤 것도 알려주시지 않으셨다.
다만 기부의 이유에 대해서 묻자 “우리집이 따뜻해서 왔습니다. (누군가)춥게 지낼까 봐요.” 라고 말하곤 서둘러 떠나셨다. 연탄이라고 썼지만 난방유나 가스도 상관없으니 어려운 사람들 따뜻하게 잘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말씀만 덧붙이셨다.
내가 따뜻한데 남이 추울까봐 그것이 마음이 쓰여 봉투를 건네는 손길이었다. 사람들은 흔히 혼자만 잘 살면 그만인 세상이라고들 하지만 양평군 서종면은 그렇지 않은 곳이었다.
신희구 서종면장은 “코로나 블루니, 경기침체니 뉴스를 틀면 험한 소식들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많다. 하지만 서종에 와서 이런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는 숨은 이웃들이 많이 만난다. 그들의 마음과 만날 때마다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게 되고,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것을 느끼게 돼 힘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 저희는 열심히 나누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