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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0호골...EPL 득전 선두
  • 유성용
  • 등록 2020-10-27 09: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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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최근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토트넘 해결사'가 된 손흥민이 '70m 질주 원더골'을 터트렸던 번리를 상대로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5위로 뛰어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과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을 나란히 줬다.


최근 4경기 연속골(정규리그 3골·유로파리그 1골)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8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따돌리고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이번 시즌 10호 골(정규리그 8골·유로파리그 2골)을 작성하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쾌거도 달성했다.


더불어 케인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통산 29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합작골'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29골),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29골)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케인 조합은 '합작골 1위인'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36골) 조합에 7골 차로 다가섰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를 배치하는 4-2-3-1전술을 가동했다.


전반까지는 아쉽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14분에는 케인의 후방 패스가 손흥민과 모라를 거쳐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까지 연결됐지만, 크로스가 수비벽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상대 골키퍼가 클리어링한 볼을 중원에서 커트해 공격으로 나서려고 했지만 몸을 던진 번리 수비진의 반칙에 막혀 슈팅 기회를 얻지 못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좀처럼 번리의 수비를 뚫고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번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번리 수비수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의 헤딩슛을 수비에 가담한 케인이 골라인 부근에서 헤딩으로 막아내 결정적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28분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패스를 받아 빠른 쇄도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수비벽에 막혔다.


그러나 곧 손흥민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에리크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밀어주자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을 교체아웃 시키며 시간을 벌었고, 손흥민의 헤딩 득점은 결승 골이 되면서 토트넘은 1-0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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